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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서 파리까지 하늘길 넓어진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인기 항공 노선인 인천-파리 항공편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프랑스 항공청과 인천-파리간 항공편을 주 14회(현재 12회)로 늘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1~22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항공청 담당자들과 항공회담을 열었다.

인천-파리노선은 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인기 노선이다. 성수기 기준 탑승률은 평균 90%를 넘어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2013년 48만여명이던 사을-파리간 여객수는 지난해 58만여명까지 늘었다.


두 나라 항공 당국은 내년 3월 후속회담을 열어 구체적으로 항공편을 늘릴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항공사가 인천공항과 파리공항간의 항공운송과 육상운송(고속철도 등)을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가령 인천에서 프랑스 남부 니스로 가는 여행객은 인천-파리간 항공기와 파리-니스 간 TGV(떼제베)를 한 번에 이용하는 탑승권을 구매해 ‘원스톱’ 여행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공급력을 늘리는데 소극적이던 프랑스 항공당국을 오랜 시간 설득하여 이뤄낸 결과”라고 자평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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