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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2분기 실적 개선ㆍ라인 상장 기대감…‘신고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네이버(NAVER)가 올해 2분기 실적 개선과 자회사 라인의 일본ㆍ미국 증시 동시상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23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33%(1만7000원) 오른 7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개장과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지난해 9월8일 장중 기록한 저가 45만8000원과 비교해 60%나 뛰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라인의 기업공개(IPO)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가 올해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9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4% 늘어난 9794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260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본사의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2분기 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인 IPO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국면인 데다 안정적 실적 흐름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웹툰과 웹소설, 네이버페이와 네이버쇼핑, 동영상 및 TV캐스터 등 컨텐츠 부문 잠재력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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