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까지 ‘껑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를 앞두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까지 상승했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88포인트(0.50%) 오른 1992.58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시장은 브리메인(Bremainㆍ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에 베팅하는 분위기다.

브렉시트 투표는 영국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 시작해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마감 후 곧바로 개표를 시작하며 최종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24일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억원, 1772억원씩 순매수했고 개인은 25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비차익거래(511억원)는 매수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4.73%), SK하이닉스(3.86%), 현대차(1.45%), 한국전력(1.02%), 기아차(0.90%)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1.12%), POSCO(-0.73%), KT&G(-0.39%), 아모레퍼시픽(-0.24%), 삼성전자(-0.21%) 등이 내렸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밀양 테마주’와 ‘가덕도 테마주’가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였다.

전날 선정 기대감에 크게 올랐던 ‘밀양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해 세우글로벌(-29.92%)과 두올산업(-29.88%)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반면에 전날 약세로 마감한 부산산업(29.96%)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영화금속은 15.71% 오르는 등 ‘가덕도 테마주’는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1.81%), 건설업(1.55%), 서비스업(1.38%), 전기가스업(0.95%), 은행(0.91%), 기계(0.91%)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1.98%), 종이ㆍ목재(-1.56%), 의료정밀(-1.07%), 운수창고(-0.40%), 통신업(-0.2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포인트 내린 688.18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9억원, 70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2억원 순매도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2.09%), 셀트리온(1.16%), 동서(0.75%), 파라다이스(0.65%) 등이 오른 반면 컴투스(-3.30%), 바이로메드(-2.45%), 코미팜(-1.43%), 메디톡스(-0.82%) 등이 하락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30.00%)까지 하락했다.

대성파인텍은 최대주주 지분ㆍ경영권 매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전날 공시함에 따라 17.48%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1.89%), 통신방송서비스(0.88%), 금융(0.86%), 컴퓨터서비스(0.82%), 소프트웨어(0.68%), 섬유ㆍ의류(0.58%) 등이 올랐고 비금속(-1.84%), 기타서비스(-1.72%), 운송(-1.63%), 운송장비ㆍ부품(-0.50%), 디지털컨텐츠(-0.47%)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54.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