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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테마株 희비교차
밀양 수혜주 두올 하한가 반전
세우글로벌도 가격제한폭 밀려
김해공항 수혜주 부산산업은 급등



영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반면, 신공항이 부산(가덕도), 밀양도 아닌 김해공항 증축으로 결정되면서 일부 업체는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했다.

22일 주식시장에서 신공항 테마주로 꼽히던 두올산업과, 세우글로벌은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코스닥시장에서 두올산업은 가격제한폭인 29.88%(1500원) 내린 3520원을 했다.

밀양 수혜주로 분류된 두올산업은 영남권 신공항 부지로 밀양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쳤다. 하지만 신공항 건설 계획이 무산되면서 하루 만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두올산업과 함께 밀양 관련주로 꼽히는 세우글로벌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이밖에 9시 30분현재 원일특강이 14.61%, 홈센타(22.83%), 보광산업(16.77%), 삼강엠앤티(11.27%)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

또 하나의 신공항 후보였던 가덕도 테마주는 밀양 테마주와 비교해 계획 무산의 영향을 덜 받고 있는 모양새다.

신공항 부지로 밀양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전날 악재를 선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덕도 테마주로 엮인 동방선기는 14.11%, 영흥철강은 1.74% 하락했다. 전날 10%대 떨어진 영화금속은 14.5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신공항 건설 계획이 틀어지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이 채택되면서 부산산업과 세명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산업과 세명전기는 각각 25.88%, 22.61% 상승 중이다.

부산산업은 부산에 거점을 두고 있는 레미콘 업체로 김해공항 확장 건립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세명전기는 본사가 김행공항의 10km 내에 위치하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전날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양영경 기자/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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