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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산층은 쫄아드는데…美 상류층은 성장가도
10만弗이상 부자들 역대최고


30년 사이 미국 소비시장은 중산층이 아닌 상류층의 손에 들어갔다.

미국 어반 연구소(Urban Institute)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소득계층 중 연평균 10만 달러(약 1억1500만원) 이하의 소득을 내는 중산층의 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 10만 달러 이상의 중상ㆍ상류층은 역대 최고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어반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연소득 10만 달러~35만 달러 (1억15000만원 ~ 4억500만원) 이상의 중상층은 미국 전체 인구의 29.4%를 차지해 1979년(12.9%) 대비 15.5%포인트가 상승했다. 반면 연소득 5만 달러~10만 달러(5700만원 ~ 1억1500만원)의 중산층 인구 비중은 1979년 38.8%에서 2014년 32%로 감소했다. 노동자 중심으로 움직였던 미국의 시장의 고학력의 근로자 중심의 시장으로 바뀐 것이다.

“근로자 중심의 중산층과 중산층 중에서도 소득이 낮은 중하층은 중상층의 성장을 보며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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