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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생 상습 성추행혐의 현직교사 피소
고등학교 교사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교사는 학교 방송반을 맡으며 해당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서울 강서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 교사 김모(58)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학교 방송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 5명의 다리와 가슴을 만지는 등 지속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추행은 최근 한 학생이 학교 상담에서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 김 씨는 이에 대해 “학생들을 격려하려고 어깨나 무릎을 토닥여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임의 동행 형식으로 김 씨에게 출석을 요청했지만,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김 씨는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조사하면서 김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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