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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8명 “하반기 집값 상승할 것”…‘1~2% 상승’이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부동산 수요자 10명 중 8명은 하반기에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64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3%가 상승을 예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소폭상승(1~2%)할 것이란 응답자가 38.1%로 가장 많았다. 강보합(0~1%) 31.3%이 뒤를 이었고, 대폭상승(3% 이상)도 10.8%에 달했다.

반면 하락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19.6%에 그쳤다.

전세값의 경우 소폭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41.3%로 가장 많았다.


지난 9일 단행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영향으로는 반전세, 월세화 가속으로 인한 전세난 가중(30.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계부채 증가(28.9%), 투자수요 급증으로 인한 아파트 버블 우려(14.8%), 분양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 급등(10.4%), 전세입자의 매매수요 증가(6.0%)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수도권 공급과잉 우려지역(3곳 복수응답)으로는 용인(43.3%)과 화성(42.9%)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그 밖에 김포(39.3%)와 평택(35.7%)이 꼽혔다.

지방에서는 대구(69.8%)와 부산(59.0%)을 공급과잉 우려지역으로 꼽았다.


올 하반기 주택시장 변수로는 31.3%가 미국 금리인상 및 국내 금리인상 여부라고 응답했다. 이어 16.4%는 주택 공급과잉, 16.0%는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확대 여부, 14.4%는 국내 경기불안 및 구조조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하반기에 주택을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는 10월(20.0%)과 7월(18.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하반기는 주택구입 적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사람도 27.3%에 달했다.

하반기 투자유망한 주택상품으로는 28.5%가 재건축단지를 꼽았다. 이어 분양단지(27.3%), 갭투자 대상인 재고아파트(13.6%), 분양권(10.8%) 순으로 나타났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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