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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항 확장 결정]공항 규모ㆍ성격은, 안정성 문제는…‘김해공항 확장’ 이모저모
[헤럴드경제] 영남권 신공항 건설안이 백지화되고 김해공항 확장안이 최종 결정되면서 이를 둘러싼 각종 궁금증이 일고 있다. 사실상 ‘신공항’이라는 공항의 향후 규모부터 안정성 문제 해결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확장된 김해공항 규모는=서훈택 항공정책실장에 따르면 김해공항 확장이 완료되면 현재 197만㎡인 공항이 270만㎡이 된다. 이용객은 연간 4000만명으로 추산했다. 규모 660만㎡, 이용객 연간 5000만명인 인천국제공항과 비교하면 규모가 조금 작다는 설명이다.

확장된 김해공항은 국제ㆍ국내여객터미널로 터미널 2개동을 갖출 예정이다. 확장된 김해공항도 활주로는 3본이나 1본은 군이 운영하는 활주로다.

▶확장 공항의 성격은=서훈택 실장은 공항의 기능과 성격은 당장 규정하기 어렵고 앞으로 사용하면서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용역에서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관문공항이나 거점공항으로 성격ㆍ기능이 규정됐다고 밝혔다.

▶확장비용 조달 방법은=공항은 크게 활주로나 계류장, 터미널 보호구역 등이 속한 ‘에어사이드’와 터미널에서 보호구역이 시작되기 전이나 주차장 등이 포함된 ‘랜드사이드’로 구성되는데, 에어사이드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국가가 투자하는 것이 맞고, 랜드사이드는 공항운영자 등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교통부의 입장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고 향후 검토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다.

▶안정성 문제는=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장 마리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는 김해공항에 대해 남풍이 불 때 북쪽에서 착륙하는 부분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김해공항 확장방법으로 기존활주로 서쪽에 40도 방향으로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활주로는 남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활주로는 이륙하거나 북쪽에서 착륙하는 비행기가 활용토록 해 새로운 활주로에 비행기가 잘못 접근하는 문제만 발생하지 않으면 안전 문제를 걱정할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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