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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광명시장,“박근혜 대통령 만나려다 허탕쳤어요”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광명동굴 자랑을 하려다 허탕친 사연을 자신의 SNS에 지난 20일 올렸다.

양 시장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게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모델인 광명동굴 자랑 좀 하려 했다가 ‘허탕’ 쳤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오늘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에 광명동굴이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폐산업시설의 관광상품화 전환 성공사례로 초대받아 제가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번 프랑스 정치인과 시장들에게 광명동굴 때문에 찬사를 받았고 우리정부도 광명동굴을 인정해주고 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양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개막식 후 스마트관의 광명동굴 홍보부스를 들릴 줄 알았으나 박대통령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아쉽지만 담 기회에....”라고 했다.

그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선진 행정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이 오셔서 광명동굴도 봐주세요. 행사는 코엑스에서 22일까지 열립니다”라고 소개했다.

양 시장은 “이처럼 광명동굴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지난 19일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이 올 들어 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로써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유료관광객 142만 6225명, 2011년부터 총 누적관광객 241만 2699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전시 광명동굴전’ 을 방문한 관람객은 지난 4월 16일 개막 이후 2달여 만에 6만 5715명, 외국인 단체관광객은 올 들어 1만 6591명이 광명동굴을 다녀갔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광명동굴을 찾은 50만 명 째 주인공 중국인 왕챵 씨는 “중국에도 동굴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폐광을 테마파크로 만든 사례는 없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라며 “황금을 테마로 꾸며놓은 황금길과 용 조형물 등이 특히 인상 깊었고, 중국에 돌아가면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광명동굴을 널리 소개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무더운 여름 냉장고처럼 서늘한 광명동굴에서 짜릿한 시원함과 오감이 만족스런 다채로운 체험도 즐겨보세요~~”라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지난 3월14일 박대통령에게 자신의 SNS 통해 ‘초청장’을 보냈다. 지난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5개월 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아시아 최초인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개최하면서 박대통령 방문 소식을 애타게기다렸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받지못했다. 광명동굴은 대한민국 창조경제 1번지로 손색이 없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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