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벨기에 브뤼셀 쇼핑센터, 테러 위협에 폐쇄…폭발물은 발견 안 돼
[헤럴드경제] 지난 3월 테러가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테러 용의자가 체포됐다. 체포 장소 근처 쇼핑센터는 폐쇄됐다.

벨기에 언론은 검찰은 21일(현지시간) 새벽 5시30분께 ‘시티2 쇼핑센터’ 부근에서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당초 이 남성은 폭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두르고 있던 폭탄 벨트는 가짜였다. 다른 폭발물도 발견되지 않았다.

벨기에 당국은 즉각 쇼핑센터를 폐쇄하고 인근에 경찰과 무장 군인과 추가 배치해 경계를 강화한 상태다.

테러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벨기에 당국은 한시도 경계를 느슨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벨기에 테러대응센터는 지난 15일 IS가 벨기에와 프랑스를 타격 목표로 테러를 저지를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에 테러 경계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보 당국은 약 2주 전 IS 전사가 시리아에서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잠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 18∼19일 브뤼셀 인근의 테러 용의자 은신처로 추정되는 40여 곳의 주택과 차고지를 급습해 새로운 테러 모의를 적발하기도 했다. 이 작전으로 테러 기도 용의자 12명을 체포해 이중 3명을 기소하고 9명은 석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