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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개인 나홀로 ‘사자’…1980선 강보합 마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98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58포인트(0.08%) 오른 1982.70을 기록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도 발목을 잡고 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해온 노동당 조 콕스 의원의 피살사건을 계기로 브렉시트 반대론이 힘을 얻으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0.73% 상승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8%)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7%)도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2.9%) 오른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하는 등 국제유가도 2% 이상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1억원, 115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9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52억원)와 비차익거래(1767억원)에서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아모레퍼시픽(1.58%), 삼성전자(1.19%), KT&G(1.19%), 현대차(1.10%), POSCO(0.73%) 등이 소폭 올랐다.

반면 LG화학(-3.56%), 한국전력(-2.17%), 기아차(-1.45%), SK하이닉스(-0.83%), 신한지주(-0.65%) 등이 내렸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중국 정부의 전기 버스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는 소식에 각각 1.78%, 3.56% 하락했다.

삼성SDS는 장 시작 전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공시한 영향으로 1.31% 떨어졌다.

진원생명과학은 지카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6.6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ㆍ목재(1.58%), 의약품(1.53%), 의료정밀(0.92%), 전기ㆍ전자(0.72%), 통신업(0.63%), 음식료품(0.6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83%), 건설업(-1.07%), 증권(-0.61%), 은행(-0.54%), 운수창고(-0.45%), 금융업(-0.3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 내린 688.5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26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31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이오테크닉스(3.34%), 바이로메드(2.80%), 코미팜(2.49%), 파라다이스(1.32%) 등이 오른 반면 SK머티리얼즈(-3.25%), 카카오(-1.16%), 메디톡스(-0.74%) 등이 하락했다.

파라텍은 삼성물산과 약 351억원 규모의 소방기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93%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57%), 건설(2.08%), 운송(1.52%), 금융(0.95%), 일반전기전자(0.92%), 기타서비스(0.59%) 등이 올랐고 인터넷(-0.95%), IT부품(-0.86%), 음식료ㆍ담배(-0.76%), 비금속(-0.71%), 방송서비스(-0.5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156.6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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