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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부회장 “신규 면세점 추가진출 관심 많다”
-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 가능성 시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에 응찰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그룹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를 찾은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응찰에)저희는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실제 면세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확신하며 “(확실히 진출한다고는)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관심은 많다”고 덧붙였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babtong@heraldcorp.com

지난달 20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둥지를 튼 신세계면세점은 오늘로 꼭 오픈 한달을 맞았다. 신세계그룹은 면세점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보며 최근까지도 꾸준히 시내면세점 추가 입찰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도 명동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입장 정리를 한 건 아니지만, 저희들도 조심스럽게 준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특허 신청은 강북 보다는 강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의 신세계 강남점을 새로운 입지로 다지겠다는 것. 한강과 강남역이 가까워 중국인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점이 주요한 판단 근거로 작용했다.

이와 더불어 ‘피코크’, ‘노브랜드’, ‘이마트타운’ 등을 최근 잇달아 성공시킨 정 부회장은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여기서 말씀드리면 경쟁사가 저보다 정보를 일찍 취득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서 “(이후 행보에 대한 부분은) 9월에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자세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또 채용박람회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또 저희같은 경우엔 우수 인력을 적시에 채용할 수 있단 점에서 굉장히 장점이 많다”면서 “파트너사 입장에서도 사람 구하기 참 어려운 현실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덕에 파트너사도 좋은 인력을 구할 수 있게 돼서 회사나 구직자나 많은 분들에게 좋은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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