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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명 경찰청장, “박유천 사건, 수사팀 12명 이례적이지만 사이즈 커”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강신명 경찰청장이 박유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11시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박유천 사건에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이례적인 방향이라는 질문에 “다소 원론적 얘기가 되겠지만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건이고 다른 사건과 달리 여러 행위가 중첩적으로 나타났다”며 “성폭행으로 고소됐다가 취하됐다가, 또 무고, 공갈 등에서 제기된 의혹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연예인이면 준공인의 신분이라 엄정히 수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사팀을 12명으로 꾸린데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봐서 그런데 4개의 각각의 성폭행 사건 고소가 돼 있고 단순 성폭행이 아니라는 점, 사회적 책무가 있는 공인인 연예인의 사건이라는 점, 무고 의심 검토, 성매매인지 아닌지, 또 합의과정에서 부당한 조건들, 공갈적 행위요소가 있는지 등 포괄적 전면적으로 수사할 필요를 느꼈다”며 “단기간에 마무리할 필요성도 있고, 이례 적으로 느끼는건 사건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고 그것도 여러건인데다 사이즈가 커서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 측의 맞고소 진행 방향에 대해서는 “맞고소는 첫번째 여성에 대해서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되니 오히려 더 다른 얘기가 나오고 의혹이 새는 것 같다”며 질의 응답을 마쳤다.

경찰은 현재 박유천 수사 전담팀으로 12명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박유천 측은 첫번째 여성에 대해 “조폭을 대동해 10억을 요구했다”며 무고 및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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