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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 연타석 히트
G80, 일주일만에 5000대 계약
3.3 터보 엔진 탑재 고객에 어필
흥행돌풍에 글로벌화 가속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 이후 연타석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인 EQ900에 이어 지난 2일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G80도 사전계약부터 흥행 돌풍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80은 이달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만에 5120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부산모터쇼에서 열린 제네시스 G80 공개행사에서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전무(사진 오른쪽)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Manfred Fitzgerald)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6영업일을 기준으로 할때 하루 평균 850대가 넘는 계약이 이뤄진 것. 지난 2013년 11월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제네시스(DH)의 6 영업일 기준 일 평균 계약 대수인 980대에 버금가는 실적이다.

G80의 사전계약 돌풍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G80이 중형이하 차종과 달리 4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준대형 차종임을 감안한 분석이다.

G80은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의 내외장 디자인이 더욱 고급화됐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또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계약을 통해 G80와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달 7일 출시와 함께 G80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의 성공적 출시와 더불어 지난 4월까지 누적계약 2만7000대를 돌파한 EQ900이라는 양대 성장엔진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G80이 내달 7일 정식 출시에 이어 올 3분기부터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화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부산모터쇼 G80 언론공개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작년 말 브랜드 선포식 이후 EQ900의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동안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히 배려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브랜드 전략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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