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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상생채용박람회에 구직자 ‘구름인파’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공무원 생활 마치고 경비 일이라도 알아보려고 한 번 나왔어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의 ‘2016년 2차 상생채용박람회’에서 만난 구직자 최윤기(71)씨. 적지 않은 나이지만 지인 둘과 함께 재취업 자리를 알아 보러 나왔다는 그의 손에는 상생채용박람회 안내책자가 담긴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이날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등 106개사가 참여하는 상생채용박람회에는 아침 일찍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 수백여명이 모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세계그룹과 협력사를 아울러 판매, 영업, 상품기획(MD), 디자인, 마케팅, 물류, IT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구직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졸업을 앞두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나선 고등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 많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상생채용박람회에는 16개 신세계 그룹사와 90개 중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섰다. 신세계가 박람회 개최 비용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와 함께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다. 신세계는 박람회장 안에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하고,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해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21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 많은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상생채용박람회에는 16개 신세계 그룹사와 90개 중소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인재 채용에 나섰다. 신세계가 박람회 개최 비용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파트너사들은 신세계와 함께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상생형’ 채용박람회다. 신세계는 박람회장 안에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마련하고,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해 장애인 구직자들이 원활하게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예림디자인고등학교에서 고3 재학생 22명을 인솔하고 온 한 교사는 “본격적인 취업에 앞서 상담도 받고 현장 면접을 보려는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고 했다. 신일비즈니스 고교에 재학 중인 안동근(19) 군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이 있는데, 스타벅스에 들어가고 싶어 박람회 견학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선 기업별 부스마다 상주하고 있는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을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안내해 준다. 박람회장 내에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도우미와 수화통역자 등을 배치해 원활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번 박람회와 관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고용창출”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그 역할을 책임지고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푸드, 스타벅스, 조선호텔, 신세계DF, 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16개사가 참여했다. 또 아이올리, 대현, 청우식품, 메가박스, 프라다코리아, 코치코리아, 부루벨코리아 등 협력사 90곳이 동참했다. 올해는 지난 2월 부산, 이날 서울을 비롯해 10월 대구 등 총 3차례 열린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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