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에스디에스(SDS)가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을 고려치 않겠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7%(3000원) 내린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주주간담회 때 요청받은 주가 부양 방안을 검토한 결과, 분할을 검토 중인 현시점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중간배당은 실효성이나 절차상 문제가 있어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대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가의 본질인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액주주 모임은 지난 7일과 14일 서울 잠실 삼성SDS 본사를 방문해 주가 하락에 대해 항의하면서 주가 부양책으로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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