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은 건물 기계식주차장으로 진입하던 46살 이 모 씨의 차량이 8.5m 아래로 곤두박질쳐 운전자 이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 씨는 평소와 다름없이 건물 관리인이 주차장 출입문을 열어줘 안으로 들어갔지만, 바닥에서 올라와야 할 운반기가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 쪽을 크게 다쳐 결국 숨졌다.
한편, 지난 1월에도 서울 대방동의 상가 기계식 주차장에서 똑같은 일이 발생해 아이 엄마와 어린이 둘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다섯 살배기 아이가 기계식 주차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서울에서도 20대가 주차장 6m 아래로 추락해 숨지기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기계 오작동이나 관리인 과실 여부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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