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내유일 ‘전남세라믹 생태계 조성산업’ 250억 국비지원 공고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가 사업비 250억원을 책정해 서남권 첨단세라믹 기업 활성화 및 기업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 산업통상자원부, 목포시는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250억원(국비 195억, 지방비 30억, 민간 25억원)을 들여 목포 세라믹일반산단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생태계조성 사업은 세라믹산업 기술 생태계상의 첨단 세라믹소재 사업화 장애요인인 세라믹 원료소재 기술 경쟁력이 취약하고 공정장비 엔지니어링 기술역량이 열세이며, 공급가치 사슬 단절문제 등을 해소해 핵심 세라믹소재의 상용화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는 목포시 연산동에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를 수행기관으로 정해 국내 유일의 첨단세라믹산업 원료소재산업 육성을 도모하게 된다.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목포 세라믹일반산단 내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2만㎡, 건축면적 9000㎡ 규모에 생산지원동과 시험분석동 등을 갖추고 장비구축과 세라믹 전문기업 발굴유치, 상용화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세라믹생태계 조성사업은 국내 세라믹산업의 가장 취약점인 세라믹원료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원료사용 수용기업과의 연계와 유치, 실질적 육성지원 사업필요성이 제기돼 추진되고 있다.

2016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의 지원대상은 ▲세라믹 원료소재 시험생산 상용화 ▲세라믹 엔지니어링 기술 ▲세라믹원료 전후방 가치사슬 등 3개부문으로 나눠 지원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세라믹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한 명실상부 국내유일의 첨단세라믹 원료산업 생산기지화를 실현해 20개사 신규창출과 3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목포 세라믹일반산단과 대양일반산단에는 이미 세라믹 관련기업 40여 개사가 집적된 세라믹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

전남에는 일본에 수출돼 내화재와 충전재로 쓰이는 완도 노화도 납석을 비롯해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 부산물 피치, 화순 및 강진군 일대 실리카, 대불산단 일대 알루미나 정제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세라믹 소재부품군이 형성돼 있다.

실제로 전남세라믹종합지원센터 개소(2009년) 이후 전남 도내 세라믹 산업의 매출액 및 종업원수가 급증추세에 있다.

2005년 10개사에 불과했으나, 2015년 50개 사에 1조2000억을 돌파했고 2020년에는 2조원 매출에 3000여 명이 종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테크노파크 김광진 세라믹센터장은 “이번 생태계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투자를 희망하는 기업과 생태계조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첨단세라믹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에서부터 생산파일럿 공용장비 및 현장 기술지도 등까지 모든 지원을 통해 전남서남권을 세라믹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6 세라믹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의 신청은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nt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원사업 문의는 세라믹종합지원센터(목포) 기업육성팀(061-270-5022)로 문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