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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교통위반 범칙금 등 급증…94%는 무인카메라에 ‘딱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걸린 운전자가 확 늘었다. 지난해 무인단속에 걸려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떼인 경우는 229만건으로 2014년 전체 단속건수(186만건)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건수는 243만건으로 2014년보다 30%가 급증했다. 지난 2012년 90만건에 머물던 교통법규 위반 단속건수는 2013년 126만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내에서 지난해 교통법규 위반을 유형별로 보면 속도위반(66만건ㆍ27.2%)과 신호위반(65만건ㆍ26.8%)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안전띠 미착용(3.6%), 중앙선 침범(2.6%), 음주운전(1.0%) 순이었다.

교통사고 발생 시 11대 중과실사고에 해당하는 항목(속도위반,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추월 등)이 전체의 57.9%를 차지했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딱지를 떼인 운전자 10명 중 9명은 무인단속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단속(통고처분)이 229만 건(9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현장단속(4.3%), 형사입건(1.4%) 순이다.

2015년 가장 많이 적발된 차종은 175만 건을 기록한 승용차(72.1%)였고, 그다음은 화물차(10.2%), 이륜차(8.7%), 승합차(4.9%), 기타(특수차)(4.1%) 순이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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