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강남구 수서동을 잇는 왕복 6∼8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인 ‘강남순환로’ 전체 22.9㎞ 중 1단계 13.8㎞ 구간을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1단계 구간은 금천영업소에서 관악IC, 사당IC를 거쳐 선암영업소까지로 통행료는 금천영업소와 선암영업소에서 각각 부과한다.
승용차는 영업소별로 1600원, 17인승 이상 버스를 포함한 중형자동차는 2800원이다.
2018년 준공 예정인 금천구 독산동에서 수서IC 구간도 임시개통해 사실상 강남순환로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의 통행도 제한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로 개통으로 그동안 올림픽대로와 남부순환로에 집중됐던 한강 이남 동서 방향 교통량이 분산돼 금천∼강남 간 통행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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