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뿌리기술 전문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뿌리기업공정 기술개발사업’을 수시 시행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기청은 “최근 연구개발(R&D) 정책 패러다임 전환 및 기업 지원 개편에 따라 시장의 요구에 적기 대응을 위해 사업 시행주기를 수시 시행으로 개선하여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3월 및 8월에 연 2회 구분 시행되던 사업이 수시 접수 시행으로 바뀐다.

지원분야는 기술의 파급성 및 공용성이 매우 높은 뿌리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활용한 공정기술)의 제품 및 공정개선 기술개발 분야이며,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기술료는 면제한다.

이번 2차부터는 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의 검증된 평가결과인 기술신용평가기돤(TCB, Tech Credit Bureau) 평가등급을 활용해 T4(양호) 이상 시 가점(2점)을 부여하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상 사업재편 승인 중소기업(3점) 및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2점)에 대한 가점을 추가해 최대 5점을 부여한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용 및 수출부분의 평가를 강화하고 이와 관련한 서류를 과제 신청ㆍ접수 시 추가로 제출한다.

중소기업 중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면 이 사업에 신청 가능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시접수는 20일부터 신청ㆍ접수해 정부출연금(32억원 내외) 소진 시까지 지원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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