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검찰에 따르면 정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는 일선 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낸 P검사의 조사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6/06/19/20160619000436_0.jpg)
P검사는 지난달부터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담당 의사에게 조사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해서 일정을 잡으려고한다. 방문조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정 대표로부터 “P검사에게 전달해 달라는 취지로 2010년께 C씨에게1억원을 맡겼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하철 상가 운영업체인 S사의 사업권을 매수하며 사업 확장을 추진했고, 감사원은 서울메트로가 S사를 운영업체로 선정한 과정을 감사하고있었다.
정 대표는 감사원의 감사를 무마하려는 의도로 감사원 관계자와 인맥이 닿는 P검사에게 청탁성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