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국제도서전, 다양한 체험 ‘책만남관’ 인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전시회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코엑스A홀에서 1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특히 독자와 저자가 만날 수 있는 ‘책만남관’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 47명의 강연자가 강연, 낭독, 시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군장병 등 다양한 독자층과 소통한다.

책만남관의 테마는 ‘인문, 디자인을 만나다’로 문학, 인문학, 예술, 북멘토를 주제로 각각 ‘2016 문학살롱’, ‘인문학, 상상만개를 펴다’, ‘예술가의 서재’, ‘북멘토에게 묻다’로 구성, 독자들이 저자와 그 이면의 의도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유명 저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문학살롱’에서는 이문열, 윤대녕, 정유정 등의 작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작가대담 형식으로 시, 소설 등의 장르별 작가들과 각각의 작품과 관련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인문학 상상만개를 펴다’에서는 철학, 역사, 글쓰기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사학자 신병주, 글쓰기 작가 명로진, 기생충학자 서민 등과 대화하며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독자들이 인문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가의 서재’에서는 광고인, 동화작가, 캘리그라퍼,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책을 낸 저자들을 만나고 작가의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광고인 박웅현, 캘리그라퍼 강병인 등이 참석한다.

‘북멘토에게 묻다’에서는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직업 멘토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만화작가 앙꼬, 여행작가 유승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제강연과 문화행사 등이 책만남관에 마련된다.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는 해외 작가로는 아르네&카를로스(노르웨이), 하노흐 피벤(이스라엘), 페트라 하르틀리프(독일) 등이 참가한다. 세계적인 니트 디자이너 듀오로 유명한 아르네&카를로스는 국제관 전시장에서 손뜨개질 퍼포먼스와 관련 영상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내는 물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컬쳐 포커스’ 국가로 프랑스를 선정, 서로의 문화를 교류한다. 이외에도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선정된 이탈리아 등 총 17개국 378개의 출판사 및 관련단체, 도서관련 업체 등이 참여해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전 분야의 도서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다수의 출판사들과 출판 관계자, 아티스트, 1인 출판, 북디자이너, 독립출판 등이 참여해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전체 프로그램 수는 역대 최다인 122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며 초청 강연자 수도 이전 보다 많은 93명이다. 올해는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기념한 ‘한글의 변천과 발전 특별전’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한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