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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 “업무 중 딴짓, 일의 능률 높여준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상당수는 업무시간에 업무 외에 딴짓을 하는 것이 업무의 능률을 높여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업무시간 중 딴짓’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업무시간에 업무 외 딴짓을 한 경험을 가진 응답자는 85.2%에 달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89.5%)’, ‘과장급(86.3%)’, ‘사원급(84.6%)’, ‘부장급(75.8%)’, ‘임원급(68%)’ 순으로 딴짓을 많이 했다고 응답했다.

딴짓이 업무 집중도와 능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높아진다(50.0%)’는 답변이 ‘낮아진다(4.6%)’는 답변보다 10배 이상 많았다. 업무시간 중 딴짓을 하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5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뒤 이어 ‘집중력이 떨어져서(52%)’,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26.1%)’, ‘업무량이 적어서(18.1%)’,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11.4%)’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루 중 딴짓을 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10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30분~1시간 미만(37.7%)’이 가장 많았고 뒤 이어 ‘30분 미만(23.6%)’, ‘1시간~1시간 30분 미만(17.7%)’, ‘1시간 30분~2시간 미만(6.8%)’, ‘2시간~2시간 30분 미만(5.8%)’ 등의 순이었다.

업무시간 중에 주로 하는 딴짓 1위는 단연 ‘인터넷 검색(61.6%, 복수응답)’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메신저(47.8%)’, ‘인터넷 쇼핑(34.1%)’, ‘커피 등 티타임(18.7%)’, ‘흡연(16.7%)’, ‘동료와 잡담, 수다(16.1%)’, ‘SNS 활동(11.8%)’, ‘전화통화(7.9%)’, ‘수면(7.9%)’, ‘은행, 병원 등 외출(7.5%)’, ‘게임(4.7%)’ 등의 응답이 있었다.

주로 딴짓을 하는 시간대로는 ‘무관하다(50.3%)’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근무시간(18.5%)’, ‘점심시간 직후(17.7%)’, ‘퇴근 직전(12%)’, ‘출근 직후(8.6%)’, ‘오전 근무시간(8%)’, ‘점심시간 직전(6.6%)’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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