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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톤스포츠, 자전거 외 ‘용부품’사업 강화…실버카 등 출시
자전거기업 알톤스포츠가 최근 고령자층을 위한 실버카 제품 2종을 선보이며 용(用)부품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핸들, 휠셋, 헬멧, 슈즈 등 용부품은 ‘뉴 알톤 프로젝트’라는 구호 아래 사업다각화에 나선 알톤스포츠 미래사업 중 하나다.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자전거를 중심으로 한 각종 용부품 라인업이 알톤스포츠의 미래인 셈이다.

알톤스포츠가 이번에 출시한 실버카는 혼자 걷기가 힘든 고령자나 보행 보조기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의료형 보행보조기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체형 핸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로 바퀴가 고정된다.

또 신장에 따라 핸들 높이를 4단(고급형) 또는 3단(일반형)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앞바퀴도 3단으로 각도를 조절 가능하다. 안전등과 반사판이 바퀴에 부착돼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보행자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핸들과 의자를 잡고 접으면 제품이 접히는 접이식 제품으로 보관하기 쉽고, 제품을 펼친 후에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이중으로 고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다용도 거치대가 있어 작은 짐도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형 12만5000원, 고급형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알톤스포츠는 그동안 ‘베네통 엘리어스(Benetton Elius)’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타기를 즐길 수 있는 캐리어 제품 등 용부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최근엔 안전한 자전거 운전을 위한 ‘LED 핸들그립’도 내놨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외에도 유모차, 보행보조기구 등 바퀴를 부착한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개발, 생산할 수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앞으로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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