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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ㆍ도서관ㆍ체육시설…명륜동 복합시설 들어선다
종로구, 20일 기공식…내년 10월 준공 목표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명륜동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도서관, 체육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종로구는 복합 시설을 통해 마을 현안사항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넘어 소통과 참여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명륜동은 단독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곳으로 이면도로 내 불법주차 등으로 인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 안전이 취약했다.

주민들이 이 지역 주택가에 공영주차장 건립을 건의했다. 종로구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명륜길 28 일대에 주차장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설계 및 용역이 진행되는 2년 동안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계획과 설계, 주민 의견 수렴 등에만 3년이 걸렸다. 



종로구는 20일 오후 4시 ‘명륜길 28 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건설공사’ 기공식을 연다. 총 168억 원(시비 59억 원, 구비 109억 원) 을 투입한다. 연면적 5490㎡ 규모로 지하 3층~2층은 주차장(85면), 지상 3층은 체육시설, 지상 4층에는 도서관이 들어선다. 준공은 2017년 10월이 목표다.

복합시설은 지역일대가 저층 주거지임을 고려하여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3~4층 건물 완충지와 옥상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건물 남쪽과 북쪽의 보행 통로를 확보하여 산책로를 통해 체육시설과 도서관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로 시작된 공영주차장과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완공될 때까지 주변 환경 관리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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