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은 민ㆍ관 합동 위생지도 전담반이 담당한다. 구는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을 한 팀으로 구성해 업소별 ‘맞춤형’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전담반은 현장오염도 측정장비 ATP 측정기를 이용, 사업지마다 종사자의 손을 비롯한 칼, 도마, 행주 등 도구 오염도를 확인한다. 위생 불량이 지적된 업소는 10월 후속 점검까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한편 구는 위생지도 사항을 상습 위반한 업소에겐 행정처분 등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시장을 돌며 위생 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산물 취급 방법ㆍ식중독 예방요령을 현장 홍보하며 스스로 위생 수칙을 실천할 수 있는 ‘자율 위생점검표’ 배포하는 방법 등이 검토 중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졌다”며 “점검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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