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인 한 남학생이 16살 여중생과 주고 받은 카톡 문자 캡쳐 사진이 올라왔다.
자신을 ‘연대생’이라고 주장하는 남학생은 여중생에게 “응큼한 얘기 할래요?”라며 “가슴 한 번 만지게 해주면 과외 시켜줄게요”라고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진짜 연대생 맞냐는 말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손으로 가린 학생증 사진을 여중생에게 보냈고, 여중생이 계속 의심하자 다시 인증해주겠다며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여중생이 “미성년자인데 이러는거 신고하면 돈 준다더라”고 말하자 A씨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별로 안 무섭다. (경찰에) 나가면 그만이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데 쓰라고 딴 학생증이 아닐텐데” “공부만 시키고 인성을 안가르키니 이런 X이 나온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