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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브렉시트 우려에 1950선까지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 우려와 엔화 가치 급등 영향 등으로 1950선까지 추락했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를 보류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05엔을 밑돌며 2014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엔화 가치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지수의 낙폭도 장중 3%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또 금융시장에는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최대 변수로 남아 경계심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7억원, 440억원씩 순매수했고 기관은 20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266억원)와 비차익거래(547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아모레퍼시픽(0.86%), 한국전력(0.69%), NAVER(0.57%), KT&G(0.4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2.59%), POSCO(-1.21%), 기아차(-1.01%), SK하이닉스(-1.00%) 등이 하락했다.

롯데그룹주는 검찰의 전방위 수사 여파에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쇼핑(-1.19%), 롯데칠성(-0.78%), 롯데하이마트(-1.34%), 롯데제과(-1.04%), 롯데푸드(-0.24%), 롯데정밀화학(-0.92%) 등이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감사원이 분식회계 등 부실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 영향으로 6.9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0.28%) 등이 오른 반면 화학(-0.2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1포인트 내린 680.2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0억원, 44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256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케어젠(3.09%), SK머티리얼즈(0.93%), 동서(0.60%)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6.95%), 코미팜(-4.99%), 바이로메드(-4.43%), 파라다이스(-2.89%)등이 하락했다.

세븐스타웍스는 미국 석유 재벌 록펠로 가문과 손을 잡는다는 소식에 급등 출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반전해 16.53%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25%) 등이 올랐고 통신장비(-3.92%), 정보기기(-3.68%), 일반전기전자(-3.45%), 컴퓨터서비스(-3.27%), 화학(-2.99%), 금속(-2.7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171.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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