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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정원, 글로벌 중소ㆍ중견기업 육성 본격화···R&D 지원 전주기적 혁신 추진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양봉환 이하:기정원)은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기업 육성 전략으로 전환하는 중소ㆍ중견기업 R&D 정책개편에 따라 기획ㆍ평가ㆍ사업화 등 R&D 지원 전주기에 대한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중소기업청의 R&D 정책 패러다임 혁신을 실현키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으로 ▷신성장동력 분야의 기술로드맵 ▷수출초보기업 전용 R&D 등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책자금, 판로 연계 지원 ▷민간 주도형 R&D 기획 및 수시 시행체계 도입 ▷산업계 등 민간 평가역량 활용을 통한 평가 전문성 제고 ▷평가 집중도 제고를 위한 평가 분위기 혁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분야 집중을 위한 기술로드맵-사업간 연계 강화= 중소ㆍ중견기업 R&D 투자 포트폴리오가 신성장동력 등 성과 창출 분야를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기정원은 중소·중견기업 기술로드맵의 전략성 및 R&D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중소ㆍ중견기업 기술로드맵 개발시 산업부 R&BD 전략 등 타부처 정책과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기술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신성장동력 분야의 전략품목을 집중 투자하는 품목지정형 사업을 기존 2개에서 노는 2017년 8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초보기업 전용 R&D 등 맞춤형 신규사업 발굴= 수출초보기업 전용 R&D 등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디자인, 시험․평가 등 분야별 기술전문기업을 발굴ㆍ육성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키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정책자금, 판로 연계 지원= R&D 성공기업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중진공, 은행연합회, 민간은행 등에 R&D 성공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자금 우선 지원, 전용대출상품 신설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성공기업 중 B2C 기업은 창조혁신제품통합유통플랫폼 등록시켜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형 R&D 기획 및 수시 시행체계 도입= 중소ㆍ중견기업 R&D 정책연구 결과 검증 및 정책이행 효율화를 위해 기정원에 ‘전략연구단‘ 구성ㆍ운영하고, 적기에 R&D 지원키 위해 연중 수시접수ㆍ평가하는 수시 시행체계를 올해 시범운영 후 오는 2017년부터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산업계 등 민간 평가역량 활용을 통한 평가 전문성 제고= 기존 28% 수준에 불과한 산업계 평가위원을 최소 50% 이상 활용해 평가위원회를 전문성ㆍ사업성 중심으로 대폭 개편하고, 평가위원장은 우수위원 중에 사전 지정함으로써 평가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R&D 과제평가시 TCB 등 민간의 기술금융평가결과를 반영하고, 사업 특성에 따라 사업계획서 간소화(제품공정개선과제), 토론식 평가(고성장기업과제) 등 평가절차를 차별화하여 평가결과에 대한 중소기업의 신뢰도를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평가 집중도 제고를 위한 평가 분위기 혁신=평가시간을 기존 과제당 40분에서 60분으로 확대해 심층적인 과제 검토가 가능토록 개선했으며 평가위원에게 청렴윤리서약서를 작성케하고 불공정행위자에 대해서는 즉시 퇴출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R&D 패러다임의 주요내용을 전파 및 공유키 위해 지난 9일 우수 평가위원 대상으로 R&D 평가혁신 워크샵을 개최했으며 모든 평가위원회 개최시 평가위원에게 안내함으로써 R&D 패러다임 혁신방안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봉환 기정원장은 “정부 R&D 서비스에 대한 중소기업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며 “이번 R&D 패러다임 혁신을 계기로 기획ㆍ평가ㆍ사업화 등 R&D 지원 전주기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중소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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