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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이용자, 하루 4편 이상 동영상 본다”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일주일에 4~5일 이상, 하루 평균 4편 이상 온라인 동영상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공개한 ‘인터넷 동영상 시청행태 및 동영상 광고접촉 태도와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시청일수는 7편으로 타 매체 대비 2~3배 높았다.

페이스북에서 하루에 4편 이상 동영상을 본다는 응답자가 46.9%로 가장 많았고, 3편 19.5%, 1편 18.6%, 2편 15% 순으로 나타났다. PC를 통한 페이스북 이용자도 일 평균 4편 이상 동영상을 본다는 답변이 37.5%로 가장 많았다. 이는 뉴스피드에서 자동 노출 및 재생되는 페이스북의 시스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매체라도 PC보다 모바일 이용자의 동영상 시청 일수와 편수가 많았다. 동영상 매체 1위 유튜브의 경우 주 평균 시청일수가 PC는 3.9일, 모바일은 4.4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이용자는 일주일에 6~7일 이상 동영상을 본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많은 반면, PC 이용자는 2~3일이 3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모바일 푹 이용자의 1회 시청 시간은 44.1분으로 이례적으로 길었다. PC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시청시간이 가장 길었던 곰TV 이용자의 평균 48.3분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는 수치다. 오히려 60분 이상 시청한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모바일 푹 이용자가 44.7%로 PC 곰TV 이용자 44.2%보다 높았다.

시간대별 동영상 매체 이용 행태를 보면 출근 시간에 해당하는 오전 6-9시에는 모바일 네이버 TV캐스트와 페이스북 이용 비중이 각각 24.2%와 24.8%로 가장 높았다. 페이스북은 전 시간대에 걸쳐 이용이 활발했으나, 다른 매체와 비교해 오후 12시에서 6시 사이 이용률이 두드러졌다. 상대적으로 모바일 푹은 오전과 오후에는 이용이 저조하다가 6시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밤 9시~12시 심야시간 대 이용율은 68.4%로 상위 5개 매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오영아 DMC미디어 MUD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올해 1월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근 페이스북이 실시간 동영상 기능을 강화하면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물론 소비자의 이용행태를 심화 분석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전략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 PRO 홈페이지(www.dmcreportpro.co.kr)내 ‘프리미엄 리포트’ 섹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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