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대학들은 해당 대학의 근로장학생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뒤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근로장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등 예산은 교육부가 지원한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53개교가 응모했으며 산·학·연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14개교가 많은 2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25개교 가운데 4년제 대학은 경기대, 부산대, 한남대 등 21개교, 전문대학은 부천대,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 전남과학대 등 4개교다.
이들 대학에는 총 62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이들 대학의 근로장학생은 소득분위에 제한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고 학기 중 근로 가능 시간도 확대되는 등 근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염기성 교육부 대학장학과장은 16일 “이번 사업과 더불어 대학생의 근로장학 경험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 사업은 근로장학생들의 취직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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