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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문스님 “임우재, 인터뷰 한 적 없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본명 김영준) 대표가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6)의 언론 인터뷰 내용과 관련 “임우재 씨는 인터뷰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혜문스님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내가 만난 임우재씨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어제 임우재 씨와 함께 점심을 했는데 임 씨는 월간조선 기자와 인터뷰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 고문과 기자들이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어제 저는 임우재씨, 월간조선 기자를 비롯한 7명이 함께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기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내가 제안해 만들어진 자리”라며 “가벼운 식사 자리였고 기자들과는 절대 기사화하지 않기로 한 만남이었다, 참석자(기자)들은 다같이 웃으며 걱정하지 말라고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혜문스님은 비(非) 보도를 전제로 하고 마련된 자리에서 임 고문이 가볍게 하소연으로 했던 말이 마치 삼성가에 대해 뭔가 폭로를 한 것처럼 보도돼 매우 당황스럽다고 주장했다.

전날 한 언론은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임 고문이 “우리 집에서 내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본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하면서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는 등의 내용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측 변호인은 “가사소송법상 언론보도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며 “또 비공개를 전제로 한 재판에서 나온 이야기를 기자에게 했다는 사실도 도의상 맞지 않다, “이혼 소송은 개인의 가정사이고 이를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그 내용이 인터뷰 기사로 나왔다는 것에 대해 놀랐고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고문의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 1심을 맡은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지난 1월 14일 원고 승소로 판결해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고 임 고문 측은 바로 항소했다. 이 사장과 임 고문의 항소심 2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9일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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