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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하게 여름나기②]여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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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질 때면 일사병,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더위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사진=123RF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보충=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스포츠음료, 과일 등을 통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삼가는 게 좋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 환자는 수분 부족 시 혈압과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단,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엔 의사와 상담 후 적정량의 물을 마셔야 한다.

▶밝고 통풍이 잘 되는 옷=외출할 때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양산, 모자 등을 사용해 햇볕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더워지면 집에서 윗옷을 벗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땀이 피부에 그대로 남아 땀구멍을 막으면서 땀띠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되고 흡수력이 좋으며 얇은 옷을 수시로 갈아입는 것이 좋다. 어둡고 달라붙는 옷은 더위를 부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더워진 몸에 갑자기 찬물을 끼얹을 경우 급격한 체온 변화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체온을 서서히 낮추고 피부에 자극을 줄이는 방법이다. 잠을 이루기 힘든 열대야에도 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

▶가장 더울 때는 잠시 휴식=오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한다. 어지럼증이 느껴질 때는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나 오븐의 사용은 집안 온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폭염으로 인한 열실신, 열경련, 열탈진 등의 증상이 생긴 사람은 시원한 장소로 옮겨 편하게 눕힌 다음, 스포츠음료나 물에 소금을 약간 섞은 식염수를 마시도록 해준다. 경련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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