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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로 여성 밤길 안전하게…상도4동 안심골목길 조성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성ㆍ노약자의 야간 보행환경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해 상도4동에 LED를 설치하는 등 ‘안심골목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동작구는 범죄 예방차원에서 성대1길~성대31길 일대 골목길에 LED 보안등 260개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말까지 보안등 설치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이곳에 일반 보안등은 231개가 설치돼 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지역인 이 일대가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어 LED 보안등으로 교체를 요구했다.


동작구는 SPC(민간자본) 사업으로 7~8월중 LED 조명등 100개를 우선 설치한다.

상도 4동에 사는 박(63) 모씨는 “현재 설치된 보안등으로는 작은 골목길이 어두워서 밤길을 다니기가 두렵다”면서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될 경우 맘놓고 걸을 수 있어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골목길 조도와 범죄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동작경찰서와 범죄예방디자인팀과 연대해 2년간 반기별로 범죄율을 분석하고 사업효과가 클 경우 타 동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범죄청정 동작을 만들기 위해 밝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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