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는 시민 이모(33)씨가 남대문시장 인근 길거리에서 200억원짜리 어음을 주워 명동파출소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접수됐다. 어음 발행사는 롯데카드로 이 회사 직원이 근처 은행으로 가다가 실수로 떨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어음을 분실신고하고 재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백만원짜리 수표 정도는 종종 분실물로 들어오지만 이런 고액의 어음을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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