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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인형극 통해 어린이 약물사고 예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6일 용산아트홀에서 창작 인형극 ‘약돌이는 내 친구’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어린이 대상 ‘의약품 오류사용(ME)’ 사례는 성인보다 2.7배 자주 일어난다. 어른 부주의와 함께 어린이가 가진 호기심이 주 원인이다. 어린이 약물 중독사고 26%는 이들이 의약품에 노출된 환경에서 일어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성을 직접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구는 어린이 인형극을 통해 ▷올바른 의약품 사용 습관 ▷가정 내 불용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방법을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놀이형 학습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준비 중이다.


공연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2차례 진행된다. 자리엔 구역 내 유치원ㆍ어린이집의 600여명 어린이가 참여 의사를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시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한 의약품 관리 홍보물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어린이 의약품 사고와 부주의한 약물 폐기를 막기 위해 눈높이를 낮춘 것”이라며 “이번 인형극이 어린이 약품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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