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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내일부터 쏟아진다…19일부터는 본격 장마 시작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기상청이 올해 장마 예보를 내놨다. 15일부터 16일 낮 사이까지는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19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관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부터 한반도 북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강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14일 밝혔다. 저기압과 함께 찬 바람이 강풍을 만들어내면서 15일부터 강원도 영동,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시간당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 충남 지방에는 많게는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비는 16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리다가 낮부터는 점차 줄어들 예정이다.

이번 장마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전국에 비를 내리다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하지만, 기상청은 비가 그치면서 뒤이어 오는 장마전선 때문에 19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될 것이라 발표했다. 장마전선은 현재 중국 동쪽에서 일본 남해까지 이어져 비를 내리고 있는데, 주말인 18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커지면서 점차 한반도로 다가올 예정이다.

북상하는 장마전선은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를 내리기 시작해 21일에는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예정이다. 특히 21일부터 22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에 멈춰선 장마전선이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중부에서 멈춰선 장마전선은 23일 목요일부터 다시 남하하기 시작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강풍과 비 때문에 시설물 피해가 예상된다”며 “지금부터라도 장마철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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