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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중국인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설 …‘역직구 열풍탓’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인터파크는 해외 누리꾼들이 현지에서 한국상품을 구매하는 사이트 글로벌 인터파크가 중국 소비자들을 위한 어플리캐이션 ‘이바이고우(怡百购)’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물건을 사가는 역직구 열풍이 불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방문도 잦아진 탓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부문 해외 직접판매액은 4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5%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해외 직접구매액은 5.7%증가한 4463억원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판매액이 구매액을 추월했다. 직접구매를 ’직구‘라고 칭하는 데, 한국에서 직구를 통해 물건을 사가는 중국 고객이 많아 구입액이 판매액을 추월한 모습에 ’역직구‘ 이름이 붙었다.

쇼핑몰들이 이런 역직구 고객을 위한 쇼핑몰을 별도로 개설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로 마련했다.


인터파크의 이바고우는 중국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바이고우’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마이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쿠폰 내역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기간 내 사용 가능하도록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직구 특성상 우려할 수 있는 신뢰도를 높이고자 메신저를 활용한 1:1 상담기능도 마련했다.

결제도 중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은련카 드 등을 지원한다. 바코드와 QR 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앱에 내장해 O2O 구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앱 안에 쇼핑 포인트를 적립시켜주는 룰렛 게임을 포함시켜 쇼핑 목적 외에도 ‘이바이고우’에 고객들이 자주 접속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바이고우’ 앱은 중국의 주요 앱 마켓인 바이두, 360 모바일, 텐센트, 완도쟈 등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각 지역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인터파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이바이고우의 오픈을 기념해 ‘이바이고우’ 앱에서 중국 내 최고 인기제품 봄비 마스크팩, 제이준 마스크팩, 바닐라코 클린잇 제로, 설화수 쿠션 등 4종을 오는 26까지 30% 할인 판매한다.

‘이바이고우’는 ‘다양한 기쁨을 주는 쇼핑몰’이라는 의미로 무엇보다 중국 고객들의 사용자경험(UX)을 최적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특히 중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페이지 내 효과적으로 배치했다.

이를 위해 5개월 동안의 베타 서비스와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한 사전문조사를 진행했다. 수집한 의견이 이번 정식 버전의 다양한 기능들에 반영했다.

인터파크 쇼핑 윤준선 해외사업본부 실장은 “이바이고우 앱은 몇 번의 터치 만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해 기존의 역직구 쇼핑앱과의 차별화를 꾀했다”며 ”중국 고객들이 편리하게 국내 제품을 구매하고, 국내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중국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해외 역직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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