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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1970선 초반까지 밀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영향으로 연일 약세를 이어갔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7.03포인트(0.36%) 내린 1972.03을 기록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관련 국민투표 등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여부 결정(15일)과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4∼15일) 등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54억원, 1798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2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65억원)와 비차익거래(1156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47%), SK텔레콤(2.37%), 현대차(2.21%), 삼성전자(0.66%)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2.48%), 신한지주(-2.41%), POSCO(-2.37%), LG화학(-1.86%) 등이 하락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칠성(-3.93%), 롯데관광개발(-3.23%), 롯데제과(-2.54%), 롯데쇼핑(-1.42%), 롯데하이마트(-0.62%)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94%), 전기ㆍ전자(0.42%), 운수창고(0.12%), 운송장비(0.11%) 등이 오른 반면 철강ㆍ금속(-1.89%), 종이ㆍ목재(-1.87%), 섬유ㆍ의복(-1.87%), 음식료품(-1.63%)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포인트 내린 692.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억원, 271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81억원 순매수했다.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2.07%), GS홈쇼핑(1.40%), 로엔(1.08%), 케어젠(0.68%) 등이 올랐다.

반면 CJ E&M(-2.17%), 파라다이스(-1.58%), 코미팜(-1.34%), 바이로메드(-1.23%)등이 하락했다.

레드로버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8.25%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57%), 출판ㆍ매체복제(0.75%), 기타서비스(0.53%), 통신서비스(0.52%), 반도체(0.52%) 등이 올랐다.

반면 오락ㆍ문화(-1.36%), 제약(-1.06%), 섬유ㆍ의류(-1.04%), 디지털컨텐츠(-0.92%), 정보기기(-0.90%)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73.2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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