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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두달전, 오사카 이틀전, 항공권 가장 싸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일본 오사카에 간다면 출발 이틀전에, 상하이 가려면 결심한 직후에, 도쿄는 두달 전에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싸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행상품 정밀검색엔진인 카약이 지난해 이뤄진 고객이 사양별로 정밀 검색한 15억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5대 인기여행지 최적 항공권 구입시기는 행선지와 여행예정일 등을 자세히 입력했을때 자동으로 산출돼 나오는 가격과 여행희망객들이 실제 검색 및 예약을 시도한 날짜 정보를 종합분석한 결과이다.

후쿠오카 구마모토성 [사진=여행박사 제공]

이같은 편차는 탑승일이 임박할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곳, 충동구매 유발 요인이 많은 곳,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땡처리’ 물량이 늘어나는 곳, 새로운 문화,경제적 요인의 대두 등 여행지별 특성이 작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약의 분석에 따르면, 도쿄행 항공권은 출국일에 가까워질수록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출국 48시간 전 검색 시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가격인 평균 38만 6000원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소 2달 전에 구매하면 항공권 평균 가격은 26만 7000원으로, 48시간 전 구매 시 가격 대비 약 3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또는 최소 1-2주 전에 항공권을 구매하면 출국 48시간 전에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17%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2달 전에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 구매하면 출발 48시간 전 항공권 구매 시보다 최대 68%까지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행 항공권 역시 출국일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요금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돼, 검색 시 바로 결제까지 완료하게 되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후쿠오카행 항공권의 경우, 출국일을 불과 1주일만 앞두고 구매해도 1-2개월 전에 미리 찾은 가격보다 약 7% 더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출국 48시간 전에 구매해도 1주일 전 가격보다 3% 정도만 비싼 수준이라 항공권 구매에 서두를 필요는 없는 여행지로 평가됐다.

항공기 가격은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검색때 파악한 것과 예약때 책정된 가격이 다를 수도 있다고 카약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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