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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오페 에어쿠션’화장품史 새로 쓰다
2008년 첫 출시 이후 4세대로 진화 또 진화
누적판매 3000만개 돌파…3년새 3배 ‘껑충’
자외선 차단-메이크업까지 한번에…女心 저격


쿠션 형태의 스펀지를 도장처럼 피부에 찍어 바르는 ‘쿠션 화장품’은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최초의 제품이다.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기존의 바르는 타입의 화장품을 넘어선 찍어 바르는 신개념 화장품으로, 4세대까지 진화하면서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이오페 에어쿠션은 2008년 3월 로션과 트윈케익, 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박에 없던 시절 최초의 스탬프 쿠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인 ‘에어쿠션 선블록’으로 처음 출시됐다. 주차도장에서 영감을 받아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이었다.

2010년에는 ‘2세대 에어쿠션 EX’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쿠션 제품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1세대 보다 케이스를 슬림화해 휴대성을 높였고, 내용물을 24g에서 30g으로 늘려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피부 잡티 커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커버라인을 추가했고, 메이크업 기능을 강화해 현재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에 가까워졌다.

2013년 출시된 ‘3세대 에어쿠션 XP’는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의 3중 기능성을 갖췄고, 모공 커버력을 높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윗면을 화이트로 바꿔 케이스를 고급스럽게 바꿨다. 개인별로 다양한 피부 표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인텐스 커버와 매트피니쉬를 추가로 출시해 총 5가지 라인을 완성했다. 이로써 2014년에는 한해 쿠션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고, 이듬해 1월에는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에어쿠션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메이크업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함으로 2008년 3월 첫 출시 후 올 4월 말까지 누적 판매 3000만개를 돌파했다. 올 4월에는 ‘허니콤’ 기술이 적용돼 완전히 새로워진 ‘NEW 에어쿠션’을 출시했다. 아이오페 만의 바이오워터 성분이 함유된 내용물과 세련되고 슬림한 케이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퍼프까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4세대 쿠션인 ‘NEW 에어쿠션’은 벌집구조의 에어 스펀지를 활용해, 내용물이 균일하게 퍼프에 묻어나와 피부에 고르게 도포된다. 커버력이 더욱 강화됐고, 처음 사용할 때에도 내용물이 과도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허니콤’은 벌집을 뜻한다. 가장 안정적인 구조로 낭비가 없는 완벽한 패턴으로 불린다. 벌집모양을 사용하면 더 넓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간식으로 즐겨 먹는 와플이 허니콤 모양인 것도 시럽과 생크림들이 흘러 내리거나 녹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신제품 에어쿠션의 ‘허니콤 에어스펀지’는 특수 가공기법을 통해 벌집구조의 3D 형상 패턴이 구현돼 내용물이 균일하게 퍼프에 묻어 나온다”며 “정교화된 쿠션의 기술력이 여성들의 화장을 더욱 빠르고 완벽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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