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2.01%(1만4000원) 떨어진 6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저는 전날에도 3.19% 내린 69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네이버는 자회사인 라인의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동시 상장을 위한 신주발행을 결의했다. 라인은 도쿄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각각 1300만주, 2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고 약 1조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라인의 공모가가 시장이 기대한 라인의 적정 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인의 공모가를 그대로 반영하면 네이버의 적정 주가는 55만원에 불과하다”며 “라인의 상장은 단기 주가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시가총액(23조7000억원)에 비해 라인의 기업공개(IPO) 가치(6조3500억원)가 낮다”며 “수요예측과 7월 상장 전까지 주가는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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