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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수영장서 스쿠버다이빙 강습 수강생 9명 집단 어지럼증
일산화탄소 중독 진단…경찰 조사 예정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사설 실내 수영장에서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받던 수강생 9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간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30분께 발생한 사고로 이들은 응급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돼 모두 귀가했다. 병원은 일산화탄소(CO) 중독 진단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다이빙 공기통에 산소를 충전하는 주입 기계가 고장나 일산화탄소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장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이 있어 과실 여부를 따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계 감정과 소환 조사를 벌안 뒤 책임자가 밝혀지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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