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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경찰서 "공익근무 박유천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 접수"
소속사 “허위사실…유명인 흠집내기 위한 공갈협박”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서울의 한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유명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인 박유천(30) 씨가 고급 유흥업소 종업원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소속사 측은 이를 강력 부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로부터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씨는 이달 4일 오전 5시께 강남의 한 유흥주점 방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 씨를 방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처음 만났으며, 박 씨는 A 씨와 만난지 1시간 가량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자신이 거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박 씨가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면서 사건 발생 1주일여 뒤인 지난 10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A 씨는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고,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유흥주점 방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복도를 비추는 CCTV를 확보해 분석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를 한 뒤에 박 씨를 소환해 조사 할 예정이다.

박 씨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으로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ㆍ협박에 타협하지 않겠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서울의 한 구청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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