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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ㆍ기관 동반 매도에 1970선으로 추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1970선까지 추락했다.

1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57포인트(1.91%) 내린 1979.06을 기록했다.

15일 발표되는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이벤트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모습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투표를 둘러싼 경계심도 한몫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9억원, 738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17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75억원)에서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318억원)는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NAVER(-3.19%), 한국전력(-3.06%), 삼성물산(-2.81%), 아모레퍼시픽(-2.73%), POSCO(-2.54%), 현대차(-2.52%), 삼성전자(2.49%) 등 모두 떨어졌다.

검찰이 그룹 전체를 겨냥한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한 영향으로 롯데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쇼핑이 5.38% 하락했고 롯데손해보험(-6.43%), 롯데푸드(-2.65%), 롯데정밀화학(-2.89%), 롯데제과(-5.97%), 롯데칠성(-1.80%), 롯데케미칼(-3.91%), 롯데관광개발(-3.50%), 롯데하이마트(-4.42%) 등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0.09%)만 오른 반면 의약품(-3.19%), 전기가스업(-2.91%), 의료정밀(-2.83%), 건설업(-2.47%), 음식료품(-2.1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 떨어진 695.6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8억원, 250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9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도 코미팜(-5.07%), 바이로메드(-4.98%), CJ E&M(-3.90%), 파라다이스(-3.36%), 셀트리온(-2.24%), 컴투스(-2.12%)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12%), 섬유ㆍ의류(0.11%)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2.90%), 통신방송서비스(-2.73%), 디지털컨텐츠(-2.42%), 운송(-2.33%), 기타제조(-2.29%), 기타서비스(-2.28%), 음식료ㆍ담배(-2.2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오른 1173.4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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