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라밖] 브라질 남동부 22년만에 3∼5℃ 강추위…동사자 속출
[나라밖]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0여 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사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남성 노숙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남성의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갑자기 추워진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상파울루 시 동부 지역에 있는 한 지하철역 입구에서 50대 남성 노숙자 1명이 동사한 채 발견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최근 수일간 상파울루 시의 최저 기온이 영상 3∼5℃까지 내려갔다. 이는 6월 기온으로는 199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최저 기온은 9∼15℃를 기록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