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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계산대 통과…4개월간 마트서 생활용품 4000여만원어치 훔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4개월동안 대형 할인점에서 110차례나 생활용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3일 대형 할인점에서 4000만원이 넘는 생활용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4월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대형할인점에서 110차례에 걸쳐 장난감, 소고기, 맛소금 같은 생활용품 4690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생활용품을 카트에 담고 직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무인계산대를 통과해 물품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마트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 씨가 값비싼 장난감을 카트에 담고 나서 무인계산대로 그냥 나가는 영상을 확보해 김씨 를 붙잡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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