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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온실가스 감축 ‘탄소포인트제’ 150세개 이상 아파트 단지 확대 시행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도입된 탄소포인트 가입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대상을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는 아파트 단지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전기 사용량이 기준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1ㆍ2단계 평가를 통해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경제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단계 평가는 아파트 단지 전체의 1년간 전기 사용량(개별세대 사용량의 합계+공용부문)이 기준사용량(과거 2년간 평균 사용량)보다 8% 이상 절감된 경우 50~100만 원의 혜택(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2단계 평가는 전기 사용량이 8% 이상 절감된 아파트 단지 중 상위 30%의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 절감률, 개별세대의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아파트 단지에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한국환경공단 탄소포인트제 사이트(cpoint.or.kr)’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09년 시작한 탄소포인트제는 생활부문에서 전기ㆍ가스ㆍ수도 등의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9만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감축목표만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올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으로 선포하고 배출량 정점(8800만t)에 도달한 이후 2017년부터는 올해 배출량 이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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