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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이틀째 ‘숨고르기’…130만원대로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삼성전자가 이틀째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140만원대를 내줬다.

1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6000원(1.85%)내린 1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지난달 31일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40만원대를 돌파, 52주 신고가를 연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 역시 동반하락세를 보이며 2000선이 무너졌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매도 상위에는 유비에스, C.L.S.A ,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이 늘어난 기업이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다며, 6월 배당 투자 유망주 중 하나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중간배당을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중간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은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어느 정도 자신을 갖고 있으면서 주주환원정책 의지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을 시작으로 깜짝 배당(서프라이즈)이 2년 연속 지속됐고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에 상장사가 호응하고 있다”며 “배당소득 증대 세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당 배당액 기준으로 작년보다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큰 종목은 삼성전자, S-Oil, 한국단자, 인탑스, KB금융지주, 강원랜드, 대한유화, SK머티리얼즈, 삼진제약, 삼영무역, 한양이엔지, 아비코전자 등이 꼽혔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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